지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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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자 개인전 목록>
  • 기간2021.12.29 - 2022.01.03
  • 전시관갤러리 H 1,2관
  • 작가김복자

無爲自然

버려서 채움이 비움이고 하지 않음으로 함이 무위이다

무위란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아니라 소박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즉 타고난 본성에 따라 그러함에 맡기는 것이다.

 

쉼없이 달려왔다

그림을 놓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어떤 일을 하든 붓과 함께 했다

너무 열심히 살았다

입버릇처럼 쉬고 싶다는 말이 나올 때 쯤

나의 몸은 고통스러웠다

힘듦속에서 나를 위로했던 것은 자연이었다

 

자연을 바라본다

해가 지는 것을 보고 해가 떠오름을 본다

새벽이 오기전에 그곳에 있다

어둠속에 기다림으로 자연을 본다

난 그저 하염없이 자연과 하나가 된다

 

내가 본 자연은 어둠에서 밝음이다

깜깜한 밤 나섰던 곳에서 환한 빛을 본다

고요한 새벽과 마주한다

 

내가 경험한 자연을 나만의 색으로 표현한다

무위자연의 미는 천진,천연의 모습으로 자연에 합치되어 심미적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때 그순간 느꼈던 색으로 표면은 거칠고 투박하게 덜 다듬은 듯한 천진,천연하게 표현한다

 

가장 가까운 곳무의식적으로 자연이 충만한 곳에서

너무 애쓰지 않고 흐름과 머무름을 하고 싶다.

흐르는 대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