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총동문회

지난 전시

갤러리H

지난 전시

김식 개인전 목록

기간2016.08.31 - 2016.09.12
전시관전관
작가김식

여름의 풍요로웠던 성숙은 이제 서서히 해체되어 변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씩 수축해가는 가을풍경이 그에게는 만물이 깨어나고 팽창해가는 봄보다 더 풍부하고 숭고해 보인다..... 그러나 그는 끝나가는 가을풍경보다 자의식의 소멸을 생각할 때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안다. 그는 소멸의 쾌락을 위해 자신의 정신에 모든 힘을 다해 욕설을 퍼붓는 푸닥거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절정의 한계점에서 모든 기억과 의식에 대한 망각을 달콤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권태의 순간에 번뇌가 보리를 부르듯이 항상 소멸의 유혹이 유령처럼 나타남을 알고 있다.

The abundant maturity of summer has gradually dismantled an began to transform. Also the autumn landscape seems more rich and noble to him than the blooming spring when all creation awakes. But he knows that thinking about the extinction of consciousness feels better than the waning autumn landscape. For th pleasure of extinction, he would exorcize of hurling abuses with all his strength. And at the moment of ennui making oblivion of every memory and consciousness taste sweet, when the uppermost limit reaches its peak, the temptation of extinction will perpetually appear as a ghost, like anguish calls awakening.

> 작가소개

김 식 KIM SIK

학력

198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1988 동경예술대학 대학원 졸업

개인전

1990 샘터화랑
1991 화랑미술제

1992 새 갤러리
1993 NICAF(일본 요코하마, 갤러리 OLYM)

1993 갤러리 포커스
1994 HIROSIMA 화랑(일본)

1994 KINTETSU 미술관(일본 동경)
1995 예원화랑

1995 화랑미술제(예술의 전당)
1997 SHIRAISHI 화랑(일본 동경)

2003 SHINSEIDO(일본 동경)
2004 공화랑

2004 갤러리 우덕 초대전
2008 빛 갤러리 기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