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총동문회

지난 전시

갤러리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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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홍 개인전 목록

기간2016.05.04 - 2016.05.10
전시관제 3관
작가엄재홍

> 작가노트

자연이나 대상을 보는 관점은 보는 사람의 지식, 경험, 환경, 성별, 종교 등 다양한 개별적 특수성에 따라 다르게 인식하고 느끼게 된다. 자신이 보는 것을 다른 사람도 볼 수 있지만 전혀 다르게 이야기한다. 인간은 철저히 자신의 관점을 중심에 세우고, 그 것들을 주관적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같은 작품을 감상하더라도 저마다 다르게 이야기하며 자신의 관점을 주장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학습을 하거나 경험, 지식 등을 통하여 얻어지는 모든 인식들이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자유자재로 활용 가능한 점이 중요한 것이다. 자신이 아는 것이 고정되어 있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박제화하며 현재의 삶을 과거의 관념 속으로 고정시키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無有定法이라 하겠다.
나의 작품은 정지된 것이 아니라 살아 움직인다. 하나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이의 감정에 따라서 제각각의 형상들로 재해석되어 나타난다. 메뉴얼적인 삶을 재현적인 그림에 비교한다면 아포페니아적 성향의 나의 작품은 보는 이의 미적감성을 작품에 동참 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최종적인 그림은 관람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칸트는 자신의 미학에서의 최고의 예술은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다. 새롭다는 것은 인식의 변화를 말한다. 대상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 대상을 보는 관점이 새로운 것이다. 때문에 예술가는 ‘시각의 눈으로 보는 대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는 대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 작가소개

엄재홍 Eum-jaehong 嚴載弘

학력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

초대전
2016 8회 ‘무유정법(無有定法)’ 전 (H 갤러리, 서울)
2015 7회 ‘물상과의 사유’ 전 (웅천 돌문화공원 갤러리 탑, 충남보령)
6회 ‘물상과의 사유’ 전 (ABLE FINE ART NY CALLERY, 서울)
2014 5회 ‘물상과의 사유’ 전 (콜로세움 갤러리, 경주)
4회 ‘물상과의 사유’ 전 (라우갤러리, 경주)
2010 3회 ‘물상과의 사유’ 전 (하버갤러리, 부산)
2009 2회 ‘Story of man' 전 (화봉갤러리, 서울)

1회 ‘물상과의 사유’ 전 (교하아트센터, 경기도)

단체전
2016 아트-봄바람에 취하다 (갤러리 탑, 충남보령)
        구루지 갤러리 개관전 (서울)
2015 스푼 아트페어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사대문전 (전북예술회관, 전주)
        지상낙원 구로피아전 (토카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서울)
        어포더블 아트페어 (DDP,서울)
        삼색 전 (금련산갤러리, 부산)
        아름다운 동행전 (해운대 아트갤러리, 부산)
        동아대 예술대학 신축이전 기념전 (부산)
        마계인터 골목길-푸른모세혈관전 (노라노 미술관, 목포)
        Art n Life show (양재AT센터, 서울)
        서울메트로 펀펀열차 프로젝트 (서울)
        경주아트페어 (경주)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201_5감도 전 (세종미술관, 서울)
2014 사대문 전 (전북예술회관, 전주)
2013 평화를 열치다 (강화 종합전시장, 강화도)
        Kaarst 시청화랑(독일)
2012 경계를 보다 (유디갤러리, 서울)
        경인교대 교수전 (경인 컨벤션센터, 인천)
2011 徘徊 전(갤러리 틴, 서울)
        The Scene 전 (Centum art space,부산)
        음악과 미술의 향연 (가온 갤러리, 인천)
        따뜻한 그림전 (갤러리 틴, 서울)
2010 경인교대 교수전 (경인 컨벤션센터, 인천)
        流 전 (하버갤러리, 부산)
2009 청출어람 전 (해운대 문화회관, 부산)
        안산 국제아트페어 (경기도) 그 외 전시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