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 展 목록

• 기간2019.12.18 - 2019.12.24
• 전시관제 1, 2관
• 작가고경숙 김은선 김은정 김청미 김효숙 백미현 서광옥 서정자 옥현숙 이미숙 이정진 이종애 이주현 이혜경 이화영 이희숙 전소희 정여영 최미애 한상희

국내 최고(最故)의  여성 비구상 조각 그룹 MASS 34주년을 맞다. 

올해로 34년을 맞는 그룹은 1985년 홍대 조소과 출신 여성 조각가 고경숙, 양화선, 백미현 외 10명이 그룹을 결성하여 관훈미술관에서 창립 전시회를 열며 시작된 국내에서는 그 유례를 찾기 힘든 긴 역사를 가진 여성 조각가 그룹이다.

한국 미술계에서 수많은 그룹이 만들어지고 해체되는 과정 속에서 지난 34년을 한결같이 이어오면서 MASS는 큰 힘을 보여주었다. 현재는 한국 조각 미술계의 하나의 큰 물줄기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전시회를 거듭함에 따라 한국 조각계 흐름의 심도 있는 변화를 모색하며 더욱 발전하였고,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신입회원으로 영입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시대와 함께해올 수 있었다. 

현재는 창립 회원 고경숙, 백미현, 윤경희를 포함하여 이종애, 이정진, 김효숙, 이화영, 김은정, 옥현숙, 이미숙, 김청미, 김혜경, 서광옥, 전소희, 최미애, 한상희, 이혜경, 서정자, 이은정, 이주현, 이진희, 김은선, 정여영, 이희숙 독일의 유우숙, 이탈리아의 김활경 등 모두 2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34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면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경지가 작품의 형태와 주제 속에 스며들며, 새로운 재료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독창적인 자기세계를 선보였다.

갤러리 H에서 2019년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그룹 MASS의 34번째 전시 역시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아 의지가 가득 찬 형상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예술이 갖는 소통의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