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수) 오후 6시 30분 모교 K동에서 지난 하계 방학에 파견된 홍익해외탐방단의 활동 이야기를 나누는 2014 하계 홍익해외탐방단 활동 평가회가 열렸다.

 약 네달 전 발대식을 마치고 각자의 일정에 맞춰 해외탐방을 떠났던 10팀이 무사히 탐방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으며, 이날 평가회에는 이현웅 총동문회 사무총장, 김경배 학생지원팀 팀장, 세종캠퍼스 민항기 교수가 함께 자리하여 재학생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홍익해외탐방단 1기의 활동 결과 발표는 인도를 다녀온 건축공학부 5학년 박선민, 오수진 학생의 “나마스떼” 인사말을 시작으로, 3일간의 런던의 기자와 동행 취재를 한 서지원(판화과 4학년/영국-네덜란드-프랑스), 언론의 긍정적 역할에 궁금증을 가지고 런던으로 떠난 장미나·유수정·최소연(광고홍보 4학년/영국), BOP(Bottom Of Pyramid) 비지니스 모델을 주제로 페루를 느끼고 온 표동열·정호진(경영 4학년/페루), 맨하탄을 밤낮으로 다니며 탐방한 성준영(광고홍보 4학년/미국), 도시공학도로서 선진국의 도시와 테마파크를 경험한 서민지(도시공학 3학년/영국-스페인-프랑스), 유럽과 우리나라의 간판을 비교·체험한 차주영·박세진(동양화 4학년/오스트리아-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영국),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유럽의 전력공사를 견학한 한승희·송누리·허은열·허준영(전자전기·기계시스템디자인 4학년,2학년/독일-프랑스), 오롯이 프랑스, 이탈리아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탐방하여 서양 예술사에 대한 개념을 확고히 세우고 돌아온 최현민(디자인영상학부 4학년/파리-로마), 독어독문 전공자로 독일의 문화를 전격 체험한 정지민(독어독문 3학년/독일)의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민항기 교수는 "2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 멋진 세계 여행을 한 기분이다.  여러분이 탐방을 통해 받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홍익해외탐방단 1기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 

 10팀  모두가 느끼고 경험한 바는 달랐지만 1기 탐방단이 느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총동문회 선배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선배님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열의와 성의을 다해 발표를 준비하고 진행하였고, 그 자리에 참석한 선배님들 또한 큰 감동을 받고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1기 탐방단의 바통을 이어받아 앞으로 2기, 3기 홍익해외탐방단이 전 세계로 나아가 보고 배우며, 홍익인으로서의 멋진 성장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학생기자 김현지(국어국문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