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트리플리치 매니지먼트 대표인 김지일(23, 도시계획) 동문이,

지난 6월 1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국내 최초 개인 간 금융거래 오픈 마켓인 '머니옥션'의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

머니옥션은 인터넷 경매서비스 방식으로 대출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출금액과 이자율을 제시하면,

투자자가 그의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자신이 투자할 금액과 이자율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입찰 및 경매를 진행, 낙찰되면 대출이 성사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P2P사이트를 통해 직접적인 금전거래를 함으로써,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고 대출자는 보다 낮은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것.

지난 5월 15일 사이트를 공식 오픈했는데, 보름 동안 100명이 넘는 대출자들이 돈 빌리기를 희망,

이미 10% 정도가 성사됐다고 한다.

전 산업의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돼 가고 있으며,

웹 2.0을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개인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에 착안,

온라인 직거래 개념을 금융업에 접목한 것이 머니옥션이다.

여기에는 시스코시스템즈, 데이콤, 텔슨정보통신 등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약한 김 대표를 비롯,

각 구성원들의 오랜 IT경력이 밑바탕이 됐다.

현재 온라인 경매방식의 대부거래 운영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향후 개인 간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부동산담보대출, 어음 및 유가증권 오픈 마켓으로 사업을 확대해

3년 안에 거래규모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자금플로어를 원활하게 하고 신용사회를 촉진하며,

서민금융 공급부족 해갈 및 미등록 대부업자들의 대부행위 투명화를 유도하는

대안금융시스템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을 다짐한 김 동문은

모교를 졸업하고, 헬싱키대 대학원에서 MBA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LG건설, 데이콤 사업부 본부장, 데이콤인터내셔널 이사,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부사장,

텔슨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고,

2006년 8월 트리플리치 매니지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머니옥션(www.moneyauc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