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림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3월말일까지 당림미술관 학예실에서 인주리 작가의 개인전 ‘곁의 정물’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일상생활에서 모아둔 잡동사니들의 기억을 더듬어 보고 사진으로 촬영한 사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인주리 작가는 홍익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당진 아미미술관, 서울 류가헌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 바 있고 그 외 다수의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였다.

인주리 작가는 “각각의 사연이 있어 간직했던 물건, 애써 수집한 물건, 의도하진 않았지만 시간의 축적에 의해 수집이 되어버린 물건들도 있다. 오랜 시간동안 물건들을 간직 하는 건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나만의 기억방법이다.”라며 “사물과 시선을 맞추고 한참 바라본다. 사물을 배치하고 과거의 시간, 현재의 시간을 끌어 모아 사진 속 정물로 이미지화 한다. 묵묵히 나의 곁에서 모든 시간을 품고 사진 속 정물이 된 물건들의 이야기이며 잊혀진 또 잊혀져가는 시간의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