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주현웅 기자 = 서울 인사동 갤러리 H가 신진작가 응원을 위한 기금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갤러리 H 1·2·3·4관에서 오는 27일부터 홍익대학교 출신 작가 11명이 참여한 2021년 ‘함께, 다 같이-All Together’ 기획전을 진행한다.

참여 작가로는 김병구, 김지혜, 김호연, 권주안, 박상미 등 총 11명이다.

이번 기획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신인 작가들이 예술 활동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신진 작가들의 아트상품 제작과 아트페어 참여 개인전·단체전을 개최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매년 정기전 형식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VIP 특별전에서는 갤러리H가 보유한 국내 미술시장의 대표적인 블루칩 작가 이우환과 제주도의 풍광과 일상을 화폭에 담아온 이왈종, 한지 작가 전광영 등 보기 드문 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H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작업에만 열중해온 많은 작가가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는 신진 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H는 홍익대학교 총동문회가 개관한 갤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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