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는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용환 특임교수를 영입하여 미래전략 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홍익인간’과 ‘산학일체’를 건학 이념으로 내세우는 홍익대학교는 교육의 생산성을 높여 산업사회를 주도하고 능동적 인재를 양성하는 실용적인 학문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전략 기획본부’를 신설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체 발굴 및 협약 체결을 강화하고 산학 과제 수주를 중점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신설된 미래전략 기획본부를 이끌 본부장으로는 김용환 특임교수(전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가 임명됐다. 이번에 영입된 김 특임교수는 1983년 현대정공에 입사하여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장, 현대차 유럽법인장,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비서실 담당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 경영기획 및 C사업부 담당부회장, 2019년부터 2020년 12월까지 현대제철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산 자동차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제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홍익대는 “김 특임교수의 영입은 산업체에서 많은 경험과 경영실적을 이룩한 전문가를 통해 홍익대학교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동아일보-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409164259567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