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반에 입학하여 후반에 졸업한 동학화우들이 60대 중반 初老를 맞아 예도 40년 기념 화연전을 열었다.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동이갤러리에서 열린 ‘홍익예도 40년 화연전’은

한국화 6명, 서양화 21명, 조각 6명으로 이루어진 총 34명의 동문이 작품을 전시했다.

모교 미술대학 교수이자 평론가인 김복영(17·서양화) 동문은

“한국의 근대화와 산업화 속에서 홍대의 화맥을 굳건히 하여, 세계 곳곳에서 그들의 명성을 확인시키고 횃불을 지핀

동문들이 초로를 단장해서 파아란 색채를 안고 왔다”며 “동기들의 영광이 온 누리에 가득하라”고 자축했다.

홍익에서 배움을 마친 이후 40년을 돌아보는 이번 전시는 인사동 전시에 이어,

9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 달간 이원좌(17·동양화) 동문이 관장으로 있는

군립 청송 야송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