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에 세라믹 공학과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더 많은 인연들이 생겨났고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과 회장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만날 수 있었던 선배님들께서는 상상도 못했던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계셨고, 대기업 임원부터 신기술 분야에서 연구하시는 선배님, 회사를 설립하여 사장님이 되신 선배님, 군 간부, 경찰 등등 홍익의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은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셨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을 내셔서 모교의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취업의 길을 열어주신 선배님을 만나 뵙고 저 역시 반드시 성공해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졸업을 앞둔 제가 운이 좋게도 총동문 장학회에서 지원해 주시는 큰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만나 뵌 선배님들은 후배들이 잘되기만을 바라셨고, 그런 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나니 졸업을 코앞에 두고 제 마음 한 구석이 든든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 저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치열한 사회로 나갈 것입니다. 지난 4년간 받은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울타리 없는 사회에 나아가 용감하게 부딪치며 더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앞으로 <홍익인>이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하여 모교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