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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 개인전 목록>
  • 기간2022.03.30 - 2022.04.04
  • 전시관갤러리 H 1관
  • 작가최재석

 이번 첫 개인전 제목은 추상화가인 몬드리안(mondrian)과 네덜란드 근대예술운동인 데스틸(de stijl)을 합하여, ‘몬드리안과 데스틸로 정했다첫 번째 이유는 몬드리안의 심플한 작품에 매료되고 그의 언어에 빠져든 것이고두 번째 이유는 몬드리안과 협력하여 데스틸 그룹을 창립하고 데스틸이라는 잡지를 통하여 예술가들의 지적 활동을 도운 두스부르흐(doesburg)의 정신에 있다따라서 나의 그림은 몬드리안두스부르흐 그리고 데스틸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나는 몬드리안의 구성 이념과 두스부르흐의 대구성 이념이 융화하는 의미로 동시성 구성이라는 제목으로첫 번째는 몬드리안의 그림, ‘빨강노랑파랑이 있는 구성’(1921)두 번째는 두스부르흐의 대구성 ’(1924)을 대상으로 하여 변형 실험을 했다두 작품 전부 빨강색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작은 선과 면들그리고 사선들이 상호작용하여 캔버스 전체에 확산되도록 했다특히 작업 과정에서 새롭게 시도한 것이 흰 색선이다흰색 자체도 물리적인 색채이지만 그림에서의 흰 색선은 존재하지 않는 색으로 공간을 가로지르고공간을 이어 상호작용하도록 했다이런 실험을 동시성이라 했다구상하기와 칠하기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고여기에 재구상하기와 덧칠하기를 반복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 내용은 모방과 변형에 있다모방에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독서를 통해서 해소되었다볼테르는 독창성은 현명한 모방뿐이다.’라고 했으며앤디 워홀은 모든 것은 스스로 반복할 뿐인데사람들이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놀랍다.’라고 했다이번 첫 전시에서는 대가의 작품을 모방과 분석그리고 실험을 통하여 작품 세계를 찾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