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교육문화협회의 복합문화공간인 갤러리 카페 샤츠(schatz·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대리1길 13-7)가 9번째 초대기획전인 ‘곽은지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곽은지 작가는 대학생이었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했던 작품 가운데 자신의 작품 경향과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작 20여점을 선보인다.

“보이지 않아서 정보화될 수 없는 존재들을 감각하는 순간에 관심이 많다”는 작가는 이름 붙여질 수 없는 존재들을 물성과 시각 재료의 레이어로 탐구하고 변형해 평면 회화로 제시한다.

작가는 손에 잡히지 않는 감각과 감정들을 색과 형상으로 재현하고 과감한 붓터치로 다듬는 과정을 거쳐 형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갤러리 카페 샤츠 김효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서양화가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 해소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은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고 4차례의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보은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