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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홍익대 금융동아리 Voera 국제투자분석대회(IRC) 한국 예선에서 우승

관리자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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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스스로 매번 적합한 투자 철학을 만들어가는 게 목표에요. 부화뇌동하지 않는 투자를 위해 공부하는 거죠."

홍익대 금융동아리 Voera 회장을 맡고 있는 교육학과 16학번 이주완(26) 씨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기업분석리포트를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Voera는 창립된 지 5년도 되지 않은 신생 동아리다. 2016년 홍익대 경영대학의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 대비 스터디로 시작했다가 이듬해 금융동아리로 개편됐다. 동아리 창립 초기에는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여 투자 대회 출전을 목표로 활동했다고 한다.

Voera는 지난해 1월 국제투자분석대회(IRC) 한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본격적으로 동아리 운영 시스템을 꾸렸다. IRC는 CFA협회에서 애널리스트 지망 대학생들에게 주식 분석 실무를 전파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 대회로 '투자 분석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최근 IRC에는 98개국, 1100여개 대학의 6400여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씨는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어 리서치 활동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을 만들고 동아리 활동 범위와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커리큘럼을 계속 체계화해서 안정적인 동아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Voera는 운영 시스템 구축과 함께 자체 홈페이지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회원들의 포트폴리오 축적과 동아리 내외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Voera에서는 3개의 리서치 팀이 3개월 동안 각각 20~30쪽 분량의 기업분석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최근 분석한 기업은 이마트·대한항공·에코마케팅 등이다. 이씨는 "보고서를 쓰기 위해 주 20시간 이상 시간을 들인다"며 "시중에 통용되는 분석 모델들을 이용해 우리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회원 구성도 다양해져 이제는 문과·공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인다고 한다. 이씨에 따르면 올해 초 Voera 지원자 수는 40여명으로 지난해 초 15여명에서 2.5배가량 늘었다. 이씨는 "최근엔 이미 개인적으로 투자 활동을 하던 회원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공부하면서 더욱 확실한 근거를 갖고 투자하게 된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Voera는 공식적인 투자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회원 가운데 90% 이상이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이씨는 "최근 동아리 회원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IT,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종목이 꼭 들어가있다"고 했다.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졸업한 선배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졸업생 대부분은 은행·투자사 등 금융권에 취업했다. 현업 선배들 주도로 Voera 내 특강, 채권스터디, 독서 모임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현업 선배들의 장학금 전달식 행사가 있었다. 이씨는 "자체 펀드를 굴리는 동아리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며 "장학금 일부를 펀드 초기 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Voera는 학생들의 가치평가 이해를 돕기 위해 방학 중에는 금융권 현직자 4주 특강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 특강에는 동아리 멤버가 아닌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장을 열고 있다. 내부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IRC 등 대외 투자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1월 Voera는 IRC 한국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외 활동들은 Voera 지도교수인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 교수의 지원 하에 이뤄지고 있다. 홍 교수는 "책을 통해 얻는 기업분석 지식도 있겠지만 실제로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면서 얻는 지식이 더 뜻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씨는 "금융시장을 공부한 덕에 세상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대학생으로서 앞으로 자신이 진출할 사회를 미리 보는 경험도 된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4/39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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